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보물 지정예고

의겸~색민~계헌 이어지는 조선후기 ‘의겸 화풍’ 이해 작품

민족문화저널 | 입력 : 2021/02/27 [08:24]

문화재청은 25일 백양사에서 300년 넘게 전래된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1호)는 1994년 9월 도난당했으나, 2006년 9월 지금의 제자리로 환수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불화다.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불상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한 작품(1775년, 영조51)이다.


수화승 색민(嗇敏), 계헌 등 11명의 화승이 참여해 그린 것으로, 승려 환월당(喚月堂) 민숙(旻肅)이 외조모 유씨부부와 부모 봉씨부부가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주문 제작(1775년)한 것이다.


이 불화는 의겸에서 색민, 색민에서 다시 계헌으로 이어지는 조선 후기 의겸 화풍의 전수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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